공공성을 회복하는 하동 모두에게 열린 배움의 공간 연장되는 커뮤니티 공원
현재 부지의 위쪽을 가로지르는 ‘정호승 시인길’은 마을 산책로이다. 이 길은 원래 하동역(현 폐역)까지 이어지는 기찻길이었다. 그러나 사이트 주변은 의도치 않게 선로를 경계로 나뉘어 있어, 위쪽은 주로 상가와 주거지로 이루어진 도시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반면에 아래쪽은 군청을 제외하고는 주로 논과밭이 많아 전원적인 특성을 띠고 있다. 이 경계에 위치한 대지는 모두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평생 학습관이 자리할 예정이다. 이 학습관을 통해 경계를 허물며 공공성을 회복하고자 하며, 지역 사회에 지속적인 교육 및 문화 기여를 목표한다.
사이트와 접하는 모든 부분에서 축을 연결하여, 사람들에게 동선을 열었다. 이렇게 열린 동선을 통해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사이트로 유입되고, 배움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는 지속적이고, 열린 교육 기회를 통해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
계획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된 이 공원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을 위한 휴게공간으로 조성되어, 지역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교육은 주로 정보 전달의 형태로 이루어지지만, 세대 간의 커뮤니티 교류를 통해 배움이 더욱 풍부해질 수 있다.